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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집사를 위한 범백 대처법 (기초지식, 응급처치, 백신)

by 녹쿨 2025. 6. 28.

처음에는 기운이 없어지면서 시작됩니다.  평소 활발했던 고양이가 갑자기 구석에 숨어서 나오려고 하지 않거나, 밥을 안 먹으려고 합니다. 만져보면 열이 펄펄 나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 오히려 체온이 떨어져서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범백혈구감소증(범백)의 초기증상입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집사라면 매우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인 이 전염병은 조기 인식과 적절한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에 주사를 놓는 방법

범백의 기초지식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은 파보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생존율이 낮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새끼 고양이에게 치명적입니다. 이 질병은 백혈구 수를 급격히 감소시켜 면역 기능을 마비시키며, 심한 탈수와 구토, 고열, 설사를 동반합니다. 바이러스는 고양이의 분변, 오염된 물건, 사람의 손이나 옷을 통해 쉽게 전염됩니다.

 

바이러스는 최대 수개월간 생존하기 때문에 철저한 소독과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된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식욕 부진, 무기력,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병의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초보 집사라면 고양이가 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기본적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 입양한 고양이는 반드시 격리 관찰하고,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행동이나 건강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있다면 지체 없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증상과 응급처치

고양이에게 범백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고양이의 체온과 수분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38~39도 사이이며, 고열 또는 저체온이 관찰된다면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절대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수분 보충이 가장 기본입니다. 설탕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희석해 소량씩 입에 발라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병원에 가기 전 임시방편일 뿐이며, 자가 치료로는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목 뒤 피부를 잡아당겨보면 탄력이 없이 그대로 있습니다. 잇몸도 끈적끈적해지고 창백해지고, 눈이 움푹 들어가 보이기도 합니다. 복통이 심해서 배를 만지면 아파하면서 피하려고 하고, 웅크리고 있거나 기도하는 자세처럼 엎드려 있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절대 일반 상비약을 임의로 투여하지 말고, 수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을 즉시 차단하고, 고양이의 용품(화장실, 장난감 등)은 모두 소독 처리해야 합니다. 락스 희석액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손이나 옷 등도 철저히 씻어야 합니다. 병원 방문 시 고양이는 반드시 이동장에 담아 보호한 후, 진료 예약 시간에 맞춰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타깝게도 치사율이 정말 높습니다. 특히 새끼 고양이는 90% 이상이 위험해요. 성묘도 50% 정도밖에 살아남지 못해요. 하지만 72시간을 버텨내면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고양이

백신 예방접종

범백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생후 6~8주 이후 첫 접종을 시작으로, 2~4주 간격으로 3차까지 기초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이후 매년 1회 정기 접종을 통해 항체를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보호소나 분양처에서 고양이를 입양한 경우, 백신 접종 이력이 확실하지 않다면 다시 처음부터 기초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백신은 100% 예방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접종한 고양이는 감염되더라도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회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가벼운 열이나 식욕 저하 등의 반응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하루 이틀 내 회복됩니다. 이러한 예방접종은 고양이뿐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사람과 다른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지키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초보 집사라면 백신 스케줄을 스마트폰 캘린더에 저장해 두거나, 동물병원의 리마인더 서비스를 활용해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예방접종 후 고양이의 상태를 관찰하여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방이 곧 생명을 지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결론적으로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은 빠른 전염성과 치명적인 증상을 가진 질병이지만, 예방접종과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초보 집사라면 기본 정보를 숙지하고, 이상 증세에 빠르게 대응하는 하십시. 우리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보호자의 관심과 예방입니다. 지금 바로 백신 스케줄을 확인하고, 주변 환경 위생도 함께 점검해보세요.